패키지로 즐기는 스페인 여행 2
바르셀로나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다음날, 바르셀로나 현지 가이드와 조인을 하였다.
한국에서 함께 간 가이드가 있어도 현지가이드는 꼭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는데 그건 자세히는 모르겠다.. ㅡㅡ;;
여튼 여행지마다 다른 스페인 현지 가이드를 만났던 것 같다.
바르셀로나 제일의 조형물인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만나러 길을 나섰다.
가우디의 역작이라고도 불리며 1882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아직까지도 짓고 있는
바르셀로나 최고의 명소!
이곳을 눈으로 볼 수 있다니~~~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며, 완공해에는 교황님이 참석하는 큰 축하축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스페인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그 해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우리는 단체임으로 단체줄에서 대기
(개인입장과 입구가 다름)
하루 들어갈 수 있는 인원수가 정해져 있어서 성가족 성당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사전예약은 필수라고 한다.
(저기 흰머리 어르신이 우리의 현지가이드분)
개인입장 입구는 줄이 엄청 길었는데 우리는 단체고 미리 얘기가 된 부분이라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이런 편리성 때문에 패키지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까 싶기도 하다.
스테인드글라스들이 뭔지 모를 영롱함과 경건함을..
사방이 다른 빛깔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한국어 발견~ 반갑다
이 성당은 가우디가 시작은 하였지만 완성하지는 못했는데
후대에 '조셉 마리아 수비락스' 라는 건축가가 바톤을 이어받아 가우디와는 완전히 다른 색깔로 건축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정문과 후문의 조각상의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
두번째 관광지, 구엘공원
바르셀로나 투어는 가우디의 작품으로 시작해서
가우디의 작품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 것이다.
형형색색의 모자이크 타일은 가우디만의 독특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공원 전체의 조형물들이 모두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수로시설을 수리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동그런 돔 모양은 빗물을 받을 수 있는 시설로써
가우디는 자연의 물 만으로도 공원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도록 과학적인 설계 또한 빼 놓지 않았다.
아... 이래서 천재들은 다른가???
오전, 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
항구가 있는 해변이다.
이곳에서 스페인 특식, 빠에야를 맛 볼 수 있었다.
스페인 여행동안 빠에야를 심심치 않게 먹었는데
이 집 빠에야가 젤 맛났다.
그리고 후식은 모든 음식의 후식은 언제나 오렌지! 스페인의 오렌지 생산량이 얼마나 높은지 실제로 체감하였다.
모든 식당에 항상 오렌지는 널려 있었다.
이제 바르셀로나를 벗어나 몬세랏으로 이동
몬세랏 수도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산악열차를 탔다.
우리 일행들(뒷모습 찰칵. ㅋㅋ)
줄 서서 이동
입장권을 끊고 우루루 몰러다닌다.
패키지 여행의 묘미(?) 길 잃을 일 없다 ^^;;
멀리 풍경이 일품이다.
저기 저 작품 낯이 익다..
그렇다! 성가족성당의 수비락스 작품이다.
바위를 병풍으로 두르고 있는 수도원 전경이 완전 멋졌다.
암벽 사이의 몬세라토 수도원이 위용을 드러낸다.
수도원의 내부도 금빛이 완전 압도적이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촛불하나 밝히고
덩달아 나도 촛불하나에 소원하니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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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스페인 2일째 투어를 마치고
발렌시아로 이동
발렌시아에서 하루를 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