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 캠핑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5. 22. 새날 남해 금산에 오르다 2023년 새날이 밝았다. 그동안 코로나니 뭐니 주춤했던 나의 인생에 윤활유를 붓기 위해 일출을 보기로 결심했다. 선택된 곳은 남해 금산. 보리암이 유명하고 더불어 일출을 보기에도 적당한 높이의 산이라 생각되었다. 새벽 4시 50분 금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했다. 헉.... 차가 웰케 많은지.. 산악회 버스들도 꽉 들어차 있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혹은 간절한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다. 나를 포함해서 말이지~ 입산은 5시부터 가능했다. 등산화 끈을 동여매고 작은 해드렌턴에 의지하며 산을 올랐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새벽이었지만 밤하늘의 북두칠성은 뚜렷이 볼 수 있었다. 아... 얼마만에 보는 별인가! 도선바위를 지나 쌍흥문에 다다를 때까지 해가 뜨는 시간을 생각해서 천천히 가며 쉬며를 반복했다.. 2023. 1. 4. 암태도 승봉산 여름의 막바지 신안으로 갔다. 천사대교를 넘어 한참을 더 들어가면 암태도가 나온다. 다리로 연결되어 이제는 자동차로 다닐 수 있는 곳. 다리 앞 공원에서 잠시 천사대교를 감상 승봉산 초입은 암태중학교에서시작했다. 보통 승봉산 들머리를 노만사로 하는데 우리는 학교 뒷길을 들머리로 잡았다. 사실 사전 답사없이 감(?)을 믿고 가기로 했다. 학교 뒤로 길이 나 있다. 조금 치고 오르면 바로 구릉이 나온다. 높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지형이 지루하지 않게 한다. 여름의 막바지라 그런지 초록초록하다. 이제 곧 푸른 논은 황금 빛으로 가득해지겠지~ 한국인들의 돌탑사랑~ ^^; 누가 올렸는지 모르지만 👍 바위가 많은 산 여름이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그런건지 풀이 너무 우거져서 거의 길을 만들어가면서 .. 2022. 9. 6. 8월 선유도(장자도) 대장봉 올 여름 군산 선유도에 다녀왔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후덥지근한 날씨. 여름이구나 싶다. 선유도는 첨이라 기대가 컸으나 결론은 그냥 여느 관광지였다.. 이다. 우리는 선유봉이 아닌 선유도에서 걸어서 장자도 대장봉에 올랐다. 초록이 우거진 데크길을 걸어 찻길을 지나 선유도 해수욕장에 들어섰다. 마침 썰물 때라 넓디넓은 갯별이 펼쳐져 있었다. 끝없이 넓다. 선유도 해수욕장 앞에도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오른쪽 뒷편에 철구조물은 짚라인이다. 타보고 싶었으나 오늘은 패쓰~ ^^; 전날 폭우와 오늘 비예보로 인해 해수욕장은 한산했다. 그래도 노란 파라솔이 이곳이 해수욕장임을 느끼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갯벌에 나가 조개며 게를 잡고 있었다. 저 멀리 장자도가 보인다. 우리는 대장봉으로 고고 여기가 등산로.. 2022. 8. 13. 6월 소백산 여름의 소백산에 올랐다. 소백산은 겨울에만 다녀왔었기에 여름 소백산이 궁금했다. 이른 새벽 소백산 천동탐방센터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코스 : 천동탐방지원센터 -> 비로봉 -> 천동삼거리 -> 제1연화봉 -> 제2연화봉 -> 죽령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600m 정도를 산길을 따라 오르면 천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다. 주중에 비가 와서 계곡에 물이 많았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천동탐방센터는 문을 열지 않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탐방로를 살펴본다. 험한 길은 없지만 짧지않은 코스(약 18km)라 마음을 다잡는다. 초록초록한 새벽 숲길을 걷고 있자니 근심이 사라지는 듯 하다. 비로봉 오르기 중간 지점에 천동쉼터가 있다. 화장실도 있어서 초입에서 해결하지 못한 일들을 해결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길이 평탄하지만 .. 2022. 6. 11. 4월 대야산 대야산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곳으로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사이에 걸처져 있다. 봄볕 좋은 날 대야산에 왔다. 하늘이 파랗고 구름한점 없이 맑았다. 오늘의 산행코스 : 대야산주차장~용추폭포~월영대~밀재~대야산~피아골~월영대삼거리~용추폭포~대야산주차장 주차장 뒷쪽으로 산행초입코스가 있다. 언제나 산행시작은 등산코스를 보는 것부터이다. 미리 산행의 코스를 알아서 혹시나 일행과 떨어지거나 길을 잘못 들더라도 확인이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바로 산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고 짧은 고개를 하나 넘어야 한다. 산 입구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있다. 고개 넘어에 음식점이 있고 오른쪽으로 꺽어서 임도를 따라 다시 오른다. 산유동 계곡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다시 한번 산행코스를 확인한다. 몇일전 비가 와서 그런지 계곡에 수.. 2022. 4. 18.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