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세계25 신비의 나라 아이슬란드 3 일정 3일차 스코가포스(Skogafoss) -> 스카프타펠 국립공원(Skaftafell) 캠핑장 남부링로드를 따라 한번에 스카프타펠까지 이동하고 거기서 1박을 한 후 다음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이슬란드 남부의 유명한 폭포이기에 들릴 수 밖에 없는 스코가 폭포. 예상보다 크고 수량도 많았다. 이곳은 여러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폭포만을 보고 바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맑은 날에는 무지개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날이 흐려 무지개는 볼 수 없었다. 폭포 뒤쪽으로도 가 볼 수 있다.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폭포 뒤 감상~ 비를 맞는거 같이 물보라가 날린다. 북유럽 여행에 고어텍스 소재의 옷은 필수다. 또 폭포 위 전망대가 있어서 전망대에 오르면 이곳 전체의 풍.. 2022. 3. 4. 신비의 나라 아이슬란드 2 다음 날, 우리는 기존에 세웠던 일정을 조금 수정해야 했다. 원래 셀포스에서 북쪽으로 있는 스나이펠스요쿨을 보러가려고 했으나 도로 사정이랑 숙박 문제로 일정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10월은 한국에서는 가을이지만 이곳은 겨울이기 때문에 이 계절에 여행을 하려면 도로사정이나 숙소를 잘 점검해야 한다. 또한 오후 4시가 되면 이미 어두워지기 때문에 이동에서 지장이 있다. 예상보다 캠핑장이 문을 닫은 경우가 많았고 눈도 빨리 와서 북쪽은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다. 일단 셀포스에서 1박을 더 하기로 하고 하루만에 갔다가 올 수 있는 곳, 즉 골든 서클 투어를 결정하였다.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 굴포스 이렇게 3곳이 오늘의 일정이 되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Park).. 2022. 2. 16. 신비의 나라 아이슬란드 1 2017년 아이슬란드에 다녀온지 벌써 5년이 되어간다. 보고 듣고 느꼈던 많은 감정들을 정리하고자 했던 것이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휴.... 코로나로 인해 국경을 넘지 못한지 어연 3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미뤄뒀던 아이슬란드의 경험을 이제는 정리하면서 죽어 있던 감각을 깨우고 다시금 설레임을 갖고 싶다. 2017년 10월 노르웨이를 거쳐 아이슬란드의 여행을 시작하였다. 총6박 7일 일정 꿈에 그리던 캠핑여행을 시작하였다. 노르웨이에서 날씨 때문에 하지 못했던 캠핑을 아이슬란드에서는 실컷했다. (한 풀었다. ㅋㅋ)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 후 렌트카를 인수하고 첫번째 숙소가 있는 셀포스로 이동하였다. 사전에 열심히 검색하여 심인 유심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공항 내에서 유심을 구입하였다.. 2022. 2. 14. 패키지로 즐기는 스페인 5_포르투칼 편 스페인 패키지 여행의 백미는 1박 2일 일정으로 포함된 포르투칼이 아니었나 싶다. 처음 여행을 예약할때는 한 나라만 오롯이 보자고 마음 먹었지만 일정에 맞는 상품이 없어서 그나마 최소한으로 스페인-포르투칼 연계편을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했던 상품이었다. 이날부터 1박 2일간 짧은 포르투칼 여행이 시작되었다. 포르투칼의 수도인 리스본으로 가기 위해 또다시 이른 새벽 버스에 몸을 실었다. 새벽 동틀 무렵의 일출이 버스에서 보기에 아까울 정도로 멋있었다.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이 잦아들때 쯤 태양이 점점 번져나간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날은 훤해졌고 앗, 저것은 브라질에 있다는 그 석상과 비슷한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긴 다리를 건너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으로 들어섰다. 항구 도시답게 컨테이너.. 2020. 6. 26. 패키지로 즐기는 스페인 여행 4 오늘은 스페인 4일차. 미하스-론다-세비야를 잇는 코스다. 벌써 스페인 남부로 내려왔다. 스페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일년내내 벌어서 이곳 스페인 남부 해안도시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돈을 쓴다고 한다. 그만큼 좋고 멋진 곳이란 얘기겠지~ ^^ 미하스로 이동하는 길에서 본 해안도시들은 꼭 지중해 같다. 꼬불꼬불 산길을 오른다. 미하스의 마을 입구 나를 맞이하는 미하스는 마을 전체가 붉은 기와에 하얀색 페인트로 되어 있다. 안달루시아 지역의 대부분의 마을들이 이렇게 하얀 도시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스 산토리니가 파란 지붕이라면 여기는 붉은 지붕이라는 것이 다르네) 산위로 집들이 늘어서 있다. 어떻게 보면 언덕 위의 하얀 집(응? 정신병원... 쉿) 푸른 하늘과 하얀 건물들이 대비를 이.. 2020. 6. 19. 페로제도 8 마지막날이 밝았다. 날은 흐리고 보슬비가 내렸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차분해졌다. 원래 계획했던 많은 일정을 다 소화해내서 그런건지 다분히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3일이나 묵었지만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마을 일대를 돌아보기로 했다. 천천히 보슬비를 맞으며 동네 산책을 하는 기분이 상쾌했다. 마을 전체가 차분한 느낌이었다. 마을에서 눈의 띄는 교회 건물 페로제도에서 나름 유명한 교회이다. 차를 타고 지나가기만 했던 교회도 들러 살펴보았다. 축구장도 있었다.. ^^ 어린이집? 혹은 초등학교 같은 건물도 있었다. 마을 내 유일한 카페이다. 젊은 부부가 열은 것으로 보였다. 간단한 식사류가 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도 있었고 모임을 하는 그룹도 있었다. 우리나라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나름 놀이방 같은 공간도 한쪽.. 2020. 6. 1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