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 넓은 세계25

페로제도 4 페로 3일차. 토르스 하운에서 이틀을 보내고 클락스비크로 이동하였다. 이날부터는 3일간 이쪽 섬들을 여행을 할 계획이라 여기를 거점으로 숙소를 정했다. 이 날은 좀 여러군데를 돌아다녔다. 우선 한국에서 미리 예약 했던 절벽투어와 삭순(Saksun) & 교구브(Gjogv) 트레킹이 예정되어 있었다. 절벽투어는 베스트마나(Vestmanna)에서 배를 타고 섬 주변을 약 2시간 가량 돌면서 미키네스 섬에서 만났더 귀여운 퍼핀도 보고 아름다운 해안 절벽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투어다. http://www.puffin.fo/en Vestmanna Seacliffs Sightseeing in the Faroes Woolens, art, books, toys, magnets, postcards and moore. .. 2020. 3. 20.
꿈의 페로제도3 날이 많이 흐리고 간혹 빗방울도 떨어졌다. 이러다 미키네스 섬에 들어갈 수 없는거 아닌가 괜한 걱정도 되었다. 차를 다고 가는 내내 창밖의 풍경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눈이 다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안개가 지표에서 솟아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거리에도 양들이 자유롭게 활보하고 다닌다. 사람은 만나지 못해도 양들은 항상 우릴 반겨준다. 맑은 날 이 풍경을 보면 어떤 느낌일까? 항구가 있는 마을에 들어섰다. 집들이 거의 단충이고 알록달록하다. 항구가 있다고는 하나 전체적으로 작은 어촌 마을이다. 배의 크기가 예상보다 작다. 빗방울이 날리고 있었지만 배가 출발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배에 올랐다. 배의 내부는 생각보다 아늑했고 무인 판매점도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는 보온병에 커피를 챙겨왔기 때문에.. 2020. 2. 28.
꿈의 페로제도 2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트카 회사를 찾았다. 입국장을 나와 밖으로 나오면 바로 옆이 렌트카 회사다. 차를 찾고 토르스하운으로 출발하였다.페로제도 수도. 토르스하운(Tórshavn). 공항에서 토르스하운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초행길에다 중간이 경치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기위해 잠시 정차를 했기도 했다. 안개가 걷히면서 토르스하운의 모습이 드러났다. 아기자기한 모습이 너무 이뻤다. 도착하고나니 오후 6시가 다 되었다.서둘러 슈퍼마켓을 찾고 식료품을 샀다. (SMS Tórshavn: 토르스하운 내 가장 큰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우리 롯*, 홈*** 마트와 비슷하다. 참 페로제도에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없는데 유일하게 버거킹이 들어와 있다. 기본 햄버거세트가 우리 돈으로 약 2만원 정도 하였다.ㅡㅡ.. 2020. 2. 7.
노르웨이 마지막 일정 노르웨이에서는 총 7일 동안 여행을 했었다. 마지막 이틀은 베르겐에서 묵으면서 신나게 도시여행을 했다. 트레킹에 대한 미련은 버리기로 했다. 아쉬움이 안 남는다면 거짓이겠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어쨌거나 즐겁고 신나는 여행이었던 것 만은 틀림없으니까~ ​ 베르겐에서는 대부분 걸어서 이동하였다. 대도시이긴 하지만 충분히 걸어다닐 만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 이용. ​ 베르겐에서도 비는 계속되었다. 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었다. 여기가 그 유명한 브리겐(Bryggen) 풍경 항구에 줄지어져 있는 색색깔의 목조건물 건물보수 공사가 한창이어서 건물 겉면을 큰 현수막으로 가리고 있었지만 멀리서 보면 표시가 나지 않았다. ㅎㅎ; 이 곳에 가면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베르겐 어시장 Fisketorget 도심 한.. 2019. 12. 23.
노르웨이 6일차 노르웨이에서의 마지막 트레킹 코스 '트롤퉁가' 이곳에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왔지만 역시나 비....ㅎ;; 하지만 우린 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인증사진을 찍기위해 그 먼 곳을....ㅎㅎㅎ;; 트롤퉁가 가는 길에 나타난 무지개 잠시 차를 세우고 소원을 빌었다. 트롤퉁가 산 아래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쁜 집들 트롤퉁가 가는 길 안내도 트롤퉁가 입구까지 왔으나 상점들이 다 문을 닫았다. 이날은 아주 작정을 한 듯 비가 억수같이 왔기 때문이다. 그냥 봐도 빗물이 폭포가 되어 흐른다. 저길 가겠다고... ㅎㅎㅎ 정신나간 짓이지.. 이건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물건을 실어나르는 산악열차(?) 같았다. 일단은 사진만 찍고 철수~ ​ 산 아래 트롤퉁가 입구에서 이곳까지 1차선 도로가 꾸불꾸불하게 이어져 있다... 2019. 12. 23.
노르웨이 5일차 스타방에르 아침풍경 다시 해가 밝았다. 어제의 비가 개이고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려냈다. 일단 장 봐놨던 음식을 뚝딱뚝딱 요리를 했다. 우리가 묵었던 스비툰 (St. Svitun) 호스텔은 식당이 건물 지하에 따로 마련되어 있고 전자렌지, 가스렌지, 냉장고 등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숙소에서 출발하여 5분거리에 있는 곳으로 향했다. 날이 어찌나 맑은지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이 언덕의 이름이..... 뭐시냐......ㅡㅡ;; 여튼 이 성탑에서는 무슨 지역 행사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어서 살며시 들여다 보고 나와야 했다. 하늘이 눈이 부시다. 이 날이 우리가 노르웨이에서 봤던 마지막 눈 부신 날이었다. 스타방에르에서의 일정을 다시 서둘러 마치고 길을 나섰다. 우리에겐 마지막 트레킹 트룰퉁가가 남아 있었기 때.. 201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