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해남 달마고도 17.74km를 다녀왔다.
2017년 11월에 개통되었다는 달마고도는 달마산 미황사를 끼고 4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시간 정도 걸린다.
미황사 입구를 통해 달마고도 시작
살방살방 산길로 시작된다.
이런 편한 길도 나왔네 ^^
일정거리 이상 오르면 해남 평야와 해안관경이 펼쳐진다.
이날 하늘이 쨍하지는 않았는데 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걸을 수 있었다.
이런 너덜겅을 만나면 약 반정도 온 것이다.
힘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기본적인 길이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힘들었다.
특히 물이 부족하여 지나가던 등산객들이 아니었다면...ㅡㅡ;;
여름 산행시 물은 넉넉히!
이런 풍경을 보는 맛이 트레킹 혹은 등산의 묘미다.
우리나라 산은 돌이 있다면 어디든 이렇게 정성스런 돌무덤을 볼 수 있다.
참 신기하지~ ㅎㅎ
전체 코스에 스탬프 박스가 약 6개 정도 있는데, 출발시 미황사 입구에서 스탬프북을 가져갈 수 있다.
모든 스탬프를 찍고 다시 미황사에 도착했을 때 스탬프북 회수 박스에 주소와 이름 등을 기재하고 넣어두면
약 2주 후 완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하늘이 생각보다 이뻤다. ㅎ
미황사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진 절로써 상당한 역사가 있다.
하지만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고 중건한건 1598년이었다.
대부분의 건축물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미황사 뒷편으로 보이는 달마산이 웅장해 보인다.
미황사 입구에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직접 담은 오미자차도 상당히 맛있지만 커피 역시 일품이었다.
직원분이 커피 원두를 서울 어디서 가장 좋은 원두로 가져오신다고 하는데 커피 부심이 있으신 듯 보였다 ^^
달마고도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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